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넷플릭스가 비밀번호를 공유해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명이 접속하지 못하도록 단속한다.
미국 경제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해 본인 계정 확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료를 납부하지 않은 채 지인의 계정으로 접속, 무단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다.
이에 넷플릭스는 비밀번호를 다수가 공유한다고 의심되면 해당 계정 소유자에게 문자나 이메일로 특정 코드를 전송한다. 이 코드를 입력해야 본인 확인 및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 인증을 하지 못하면 "계정의 소유주와 함께 살고 있지 않다면 시청을 계속하기 위해 자신만의 계정이 필요하다"는 화면이 노출된다.
넷플릭스는 "이번 테스트는 넷플릭스 계정을 가진 사람들이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