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5살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쯤 서구 마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5살 남자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아들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를 한 아이의 아버지 B(30대)씨는 "화장실을 다녀 온 후 방안에 있던 아들을 살펴보니 움직이지 않고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아이의 몸에서 외상이나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3-15 14:42:30
수정 2021-03-15 14:4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