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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생식술로 세계 쌍둥이 인구 급증…아시아 32% 증가

입력 2021-03-16 11:04:55 수정 2021-03-16 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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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IVF)을 비롯한 보조생식술(ART) 이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쌍둥이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크리스티안 몬덴 사회인구학 교수팀의 연구 결과, 매년 약 160만 쌍의 쌍둥이가 태어나고 있으며 이는 30년 전보다 30%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지역별 쌍둥이 출산율 증가는 아시아가 32%를 나타냈으며, 북미가 가장 높은 71%의 증가율을 보였다.

쌍둥이 유형별 조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드러났다. 쌍둥이 인구는 급증한 반면, 같은 수정란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의 출산율은 30년 사이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는 증가한 쌍둥이 인구의 대부분이 서로 다른 수정란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체외수정 전문의들은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수정란을 자궁에 투입하므로 쌍둥이 이상의 다태 임신이 자주 발생한다.

쌍둥이 인구 증가는 늦어지는 출산 연령, 피임약 사용 증가, 생식기능 저하 등의 영향도 있지만, 주된 원인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보조생식술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 내용은 유럽 인간생식·태생학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학술지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3-16 11:04:55 수정 2021-03-16 11:06:02

#보조생식술 , #쌍둥이 , #인구 ,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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