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아동후원 비영리단체 여울돌(대표 박봉진)은 지난 3월 11일 어다인 주식회사(대표 양준호)와 CSR(사회 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여울돌은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 아동을 매년 후원하여 아동복지법 기준 만 18세가 될 때까지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고 문화예술사업, 장애·희귀질환·보건 인식개선 등 공익캠페인 활동을 20년째 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어다인 주식회사는 입출금, 카드승인 메시지를 하루 3천만 건 가량 서비스 중인 S/W 솔루션 M1을 개발한 IT전문 벤처기업으로 금융분야 고도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시가랩(Cigarap) 캠페인`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산불 및 재산 비해, 환경오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사건을 막고자 2017년 어다인㈜ 양준호 대표가 `담배꽁초 수거·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양준호 대표는 담배꽁초를 안전하게 감싸 버릴 수 있는 특수 포장재 '시가랩'을 특허 출원하여 캠페인을 가속화했다. 시가랩 포장재는 꽁초의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게 막고, 남은 담뱃불이 닿아도 타지 않게 특수처리 된 친환경 제품이다. 꽁초를 담기 알맞은 작은 사이즈에, 흡연자 또는 비흡연자가 꽁초를 처리하거나 수거할 경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연에 버려진 꽁초가 완전 분해되기까지 12~15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그 사이 야생동물과 어패류가 담배꽁초를 먹고, 그 독소는 다시 사람에게로 간다. 결과적으로 버려진 담배꽁초가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담배꽁초의 담배필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셀룰로스아세테이트`로 이뤄져있는데,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면 독성 물질로 인해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처럼 무단 투기된 담배꽁초가 생태계를 교란을 일으키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담배꽁초의 올바른 처리를 요도하자는 것이 `시가랩 캠페인`의 주된 목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원인이 되고, 심혈관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등의 만성질환, 임신과 출산의 위험 증가, 태아 성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다양한 유해 환경적 요소에 더해 담배로 인한 직·간접적 요인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 등을 발생시키고 있음에 공감한 여울돌과 어다인㈜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발전운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어다인은 향후 IT 기술을 접목시켜 흡연자들의 주요 흡연 장소, 수거와 재활용 상황 등을 집계하여 담배꽁초 종량제와 같은 회수정책에 빅데이터(Big Data)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