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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부종,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입력 2021-03-23 17:20:01 수정 2021-03-23 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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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 작용으로 피하 조직에 수분을 쌓이기 쉽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몸이 붓는 증상은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고도비만이거나 고혈압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임신 중독증이나 산후풍에 걸릴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부종 해소 스트레칭 하기

임신 8개월 이후부터는 요통이나 배의 뭉침 증상이 심해지고 손발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부종이 심할 때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은데, 양발을 앞으로 뻗어 앉은 후 발끝을 세워 몸쪽으로 끌어 당기는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해 주도록 한다. 일상 속에서 가볍게 걷거나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등 간단하게 움직이는 것도 좋다.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기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등, 같은 자세를 오래 하고 있으면 혈액순환이 어려워 몸이 붓기 쉬워진다. 워킹맘의 경우 같은 자세를 하고 있기 쉬운데, 시간을 내 틈틈이 몸을 움직여 주어야 한다. 평소 편안한 운동화와 의복을 착용해 다리의 피로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임산부용 고탄력 스타킹 착용하기

임신 후기로 갈수록 손가락이 아프거나 저리고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는데, 부종 때문이거나 근육에 피로가 쌓였기 때문이다. 심할 때는 다리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럴 때 임산부용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압박붕대를 감아 압력을 가해주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부종이 완화될 수 있다. 누워서 쉴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들어 올린 상태로 쉬도록 한다.


야식은 삼가고 짜게 먹지 않기

야식을 자주 먹거나 지나치게 짜게 먹으면 나트륨으로 인해 다음날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에도 영향을 끼쳐 임신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몸이 붓는 증상이 있다면 평상시 보다 조금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과자나 햄 등에도 염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섭취량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 현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3-23 17:20:01 수정 2021-03-23 17:20:01

#임신부 , #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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