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40대가 4시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2018년 8월 출소 후 5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A(41)씨는 24일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지만 4시간 뒤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덜미가 잡혔다.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거주지인 은평구 녹번동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A씨가 지하철역에 버리고 간 휴대전화를 확보해 위치를 파악했다.
붙잡힐 당시 A씨는 흉기로 자해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A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