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억 명이 넘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개인정보를 도용당했다.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의하면 페이스북 이용자 5억3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외부로 유출됐다. 이 개인정보에는 이름, 나이,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여기에는 국내 이용자 12만 명의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해커들이 지난 1월 이후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인정보를 노출한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서 전화번호 일부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럴 경우 해커가 이 정보를 악용해서 이용자에게 이메일 혹은 문자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이 지난 2019년 8월에 발생했던 대규모 해킹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보며, 해당 개인정보는 오래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