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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조작 논란 속 하차한 함소원, "송구하다" 결국 인정

입력 2021-04-09 10:23:32 수정 2021-04-09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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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함소원이 TV조선 부부 관찰 예능 '아내의 맛'에서 주요 내용이 조작된 것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에게 쏟아진 방송 조작 의혹과 관련해, "맞다. 모두 사실이다. 저도 전부 다 세세하게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했다.

그는 재차 "변명하지 않겠다. 잘못했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18살 차 한중 커플로 유명한 함소원-천화 부부는 2018년 6월 '아내의 맛'에 합류해 딸 혜정이의 육아 과정과 친정·시가 식구를 공개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 시부모 가짜 별장 의혹,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 막내 이모 대역 의혹 등 여러가지 조작 논란이 일자 2년 9개월 만에 하차를 선택했다.

시청자들이 함소원과 TV조선 측에 확실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양측 모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란이 장기화했고, 결국 TV조선은 8일 사과문을 내고 '아내의 맛' 시즌 종료를 선택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조작 논란을 출연자가 인정한 사례는 '아내의 맛'이 처음인 만큼, 후폭풍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4-09 10:23:32 수정 2021-04-09 15:15:00

#아내의맛 , #함소원 , #조작 , #예능 ,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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