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17일 '한복 문화도시 남원'을 필두로 한 한복 체험시설 '화인당'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화인당은 38억원이 투입된 총 건물 면적 435㎡ 규모의 2층짜리 한옥으로, 남원 광한루원 인근에 지어졌다.
넓은 규모 만큼이나 한복 관리실과 대여소, 한복 체험형 스튜디오, 전문 사진관, 다목적 파티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 곳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 한옥 체험단지 '남원예촌'과 광한루원을 둘러볼 수 있다.
화인당에 위치한 전문 사진관에서는 한복 입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다목적 파티룸 등의 시설에서는 한복을 입은 채로 각종 행사와 소규모 모임을 열 수 있다.
남원시는 화인당이 남원예촌과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한 한복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화인당 활성화를 위해 한복을 입고 광한루원에 오면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사흘간 광한루원과 화인당 일원에서 한복 패션쇼, 전통혼례 체험, 한복과 이색 공연의 만남 등 다양한 '2021 한복문화 봄 주간' 행사를 연다.
이환주 시장은 "화인당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대를 한복으로 물들이며, 남원을 한복의 도시로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남원시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