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테카(AZ) 백신을 접종한 40대 여성이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을 겪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40대 A씨는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나,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나타났다.
A씨는 면역 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접종 직후 일주일 간 두통을 겪었으며, 같은 달 24일엔 사물이 겹쳐보이는 '양안복시 '증상을 보였다.
또 31일 병원 입원 후에는 사지마비 증상까지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물학 박사 출신인 서의원은 "40대 건강한 여성에게 발병 자체가 드문 병이 갑자기 생겼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 인정과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