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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지원 신청 한 번에…'맘편한 임신' 서비스 19일 전국 확대

입력 2021-04-19 17:45:26 수정 2021-04-19 1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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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19일부터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임신지원 신청은 각 항목 별로 관계 기관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부24' 홈페이지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서 서비스를 한번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6월 20개 시군구에서 시범 도입한 '맘편한 임신'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각기 다른 부처에서 신청해야 했던 임신 지원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안내·제공하며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확대된 서비스에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에너지 바우처, 모자보건수첩 등 서비스 5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맘편한 임신을 통해 전국 공통 서비스 14종, 지자체별 선택해 제공하는 서비스(3~4종)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엽산·철분제나 모자보건수첩, 지자체 서비스 물품은 택배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30일부터는 택배요금을 선결제한 임산부는 비대면으로 백배를 받을 수 있고 요금도 할인된다.

아울러 임산부가 사전에 정보제공·이용에 동의한 경우 서류제출 없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맘편한 임신은 국민이 출생부터 사망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각종 공공지원 서비스를 묶어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협업을 통해 임산부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4-19 17:45:26 수정 2021-04-19 17:45:26

#임신 , #임산부 , #맘편한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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