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소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쌍둥이 자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이 자매는 진단 검사를 받은 후 1명에게서 먼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가족을 대상으로 한 추가 검사에서 쌍둥이인 다른 1명도 추가 확진됐다. 가족 중 쌍둥이 엄마와 초등학생 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원내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어린이집 재원생과 교사 등 73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