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정관수술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성시경의 친구로 등장한 하하는 김종국과 함께 연애와 결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하하는 결혼 전 별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마음에 딱 들었다. 적어도 이 사람은 내가 어떤 상태여도,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슬픈 것은 아내가 '남편이 나를 불꽃처럼 사랑해서 결혼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냥 그 타이밍에 만나서 결혼한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같이 살다보니 그 사랑이 점점 더 커졌다. 그래도 난 내가 뜨겁다는 걸 증명했다. 애가 셋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넷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하는 "여기서 처음 얘기한다. 고은이(별의 본명)가 넷째 얘길 하더라. 궁금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러지 말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너 묶지 않았어?"라고 말하며 정관수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이에 당황한 하하는 "난 아내를 위해 묶고 싶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성시경은 "별을 어린 시절에 봐서 아기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친구의 아내고 애 엄마다"라고 했고, 하하는 "아내가 아이 세 명을 제왕절개 없이 다 낳았다. 여자가 위대하다는 것을 그 때 안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별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