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저출산 시대에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기 탄생 기념 나무 심기는 첫돌 이전 영아 약 50명에게 구가 기념나무와 함께 종묘광장공원을 식수공간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이팝나무·배롱나무·매화나무·청단풍 중 심고 싶은 수종을 선택할 수 있고, 식재가 끝나면 아기 이름과 함께 "햇살이 항상 너를 비춰줄 거야",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네"와 같은 표지판도 달아준다.
또 구는 소식지 '종로사랑'에 아기 사진을 게재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 아이 사진을 구청 담당 부서로 보내면 소식지에 실어준다.
김영종 구청장은 "갓 태어난 우리 구 천사들을 하나하나 환영하는 마음으로 종묘의 키 작은 나무들과 소식지 사진을 눈여겨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