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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콩 선물가격 수년 내 최고치…농산물 가격 상승 시작되나

입력 2021-04-22 14:11:41 수정 2021-04-22 1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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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재고 감소 문제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옥수수와 대두 선물 가격이 21일(현지시간) 최근 수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기록한 5월물 옥수수 선물 가격은 한때 부셸(곡물 중량 단위·1부셸=27.2kg)당 6.28달러까지 치솟아 2013년 6월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7월물 대두 선물은 14.79달러로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5달러에 근접한 가격이다.

로이터통신은 재고물량의 부족과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 미국의 불안정한 날씨 때문에 선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하여 곡물 최대 수입국인 중국 정부는 돼지와 가금류 사료의 옥수수와 대두 함량을 줄이도록 권고하는 지침을 이날 내렸다.

이미 중국내 옥수수 가격 등은 1년 간 크게 오른 상태다.

중국은 매년 동물 사료용으로 옥수수 1억7천500만t을 소비하고 동물용 대두박을 만들기 위해 대두 1억t가량을 수입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이번 지침이 세계 곡물 유통에 변화를 줄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치솟는 곡물 사료비를 진정시키는 데에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4-22 14:11:41 수정 2021-04-22 1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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