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대신에 사운드북을 건네주자. 스마트폰 속에 있는 영상보다 사운드북으로 만나는 소리가 더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 플레이송스 사운드북 시리즈 10종이라면 가능하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영유아 교육 전문가가 1년에 걸쳐 기획했으며, 음악치료사가 직접 고르고 소리와 음악들을 프로듀싱했다. 이에 ▲숲 ▲바다 ▲정글 ▲농장 ▲욕실 ▲캐럴 ▲야용 ▲빵빵 ▲생일 ▲누굴닮았나 등 완성도 높은 10종이 탄생했다.
그 결과 집에 있는데도 계절별로 외출해서 자연을 만끽하는 기분을 소리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이에 아이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동물원에 가지 않아도 실제 동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깊은 바다와 울창한 정글을 눈앞에 펼쳐 보일 수 있다. 욕실에서 샤워를 할 때 나는 소리와 같이 일상생활과 관련한 주제도 있다.
그림을 맡은 이경국 작가는 지난 2008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으며, 2009~2010년 이탈리아 파두시아에서 열린 '콜로리 델 사크로' 전시회에 초청받기도 했던 유명 그림책 작가다.
도서 : 플레이송스 사운드북 시리즈 10종 / 글·사운드 플레이송스 / 그림 이경국 / 바이시클(주)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