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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피자에 포화지방·나트륨 다량 함유

입력 2021-05-31 16:16:05 수정 2021-05-31 16: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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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 중인 냉동 피자에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냉동피자 16개 제품의 나트륨, 당류, 열량 등 영양성분과 미생물 및 보존료 여부 등 위생과 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내놓았다.

냉동피자 한 판에 함유된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4.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99.3%이었다.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51.9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77.6%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콤비네이션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불고기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 ▲오뚜기 치즈듬뿍 피자 ▲노브랜드 불고기피자 ▲풀무원 노엣지 꽉찬토핑 피자 페퍼로니 콤비네이션 등 6개 제품은 피자 한 판당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었다.

이 중에서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콤비네이션이었으며 가장 낮은 제품은 노브랜드 치즈토마토피자였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CJ 고메그릴피자콤비네이션으로 1일 기준치의 95.1%였다. 반대로 가장 적은 제품은 닥터오트커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로 하루 기준치의 55.1%에 해당됐다.

또한 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 오뚜기 불고기피자, 요리하다 콤비네이션피자는 1판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0g이라고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0.25~0.48g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은 실제 콜레스테롤 함량이 허용오차범위인 ‘표시량의 120% 미만’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6개 제품 모두 미생물, 보존료 기준에 적합했으며 내용량은 표시된 것보다 많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5-31 16:16:05 수정 2021-05-31 16:16:05

#소비자시민모임 , #냉동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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