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달 28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5명과 '2021년 제1차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 양육 및 돌봄 지원을 주제로 한 해당 간담회는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이정림 영유아가족연구실장, 최윤경 유아교육보육정책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자기주도 학습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격수업 확대로 인해 학부모의 가정양육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원격수업의 질은 교사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나서 교사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교사교육의 개선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또한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학습 결손이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후 사교육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사회성, 예절, 기본생활습관 등 사교육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은 학습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지원으로는 재난지원금 등 현금지원과 급식비 농협몰 포인트 등 생활필수품 지원이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