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패션디자이너 이정우가 최근 불거진 아들 부부의 이혼설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정우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 채소만 먹어도 이렇게 배가 부른데 그동안 난 무슨 짓을 한 건가”라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란 표현으로 전지현 이혼설에 대한 분노를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앞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라는 방송에서는 전지현의 이혼설을 언급하면서 "(전지현)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 남편이 가출을 했는데,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있는 입장”이라며 “전지현이 외국으로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라고 했다.
이에 전지현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고,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은 카카오톡 창 프로필 사진에 "젼젼(전지현) 남푠하고 싶어요"라는 사진으로 바꾸며 이혼설을 일축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6-04 10:15:04
수정 2021-06-04 10: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