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한밤 중 들이닥쳐 업주에게 돈을 요구하며 위협한 50대 강도를 시민이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9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이 넘은 0시 50분께 속초시 한 편의점에서 A(51)씨가 깨진 술병을 들고 나타나 50대 업주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이에 업주가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고, 지나가던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시민은 5분여 만에 A씨를 제압해 붙잡은 뒤 편의점으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