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접어들어 산에 수풀이 우거지고 낮 기온이 높아지며 정부가 산행 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만4671건으로 2만5770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6월에는 3068건이 발생했으며 등산사고로 22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과 추락이 가장 많았으며, 조난과 안전수칙 불이행, 개인질환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봄에서 여름으로 변하시는 시기에 산행을 할 때는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고 길을 잃고 조난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이에 ▲산행 전 등산로 파악 ▲지정 등산로 이용 ▲해지기 전에 하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행이 있을 때는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고, 음식을 섭취할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일사병을 주의해야 하며, 산행 중 비가 내리면 계곡 산행은 피해야 하며 특히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급류로 바뀌었을 때는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는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낙뢰 발생이 많은데 산에서 낙뢰가 치면 나무와 바위 등 주변에서 높이 솟아있는 곳을 피하고, 낮은 곳이나 움푹하게 패인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