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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대다수가 비타민D 결핍 상태"…10명 중 8명 꼴

입력 2021-06-15 16:09:27 수정 2021-06-15 1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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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이 비타민D 결핍 상태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정보를 활용해 2009~2011년까지 12~18세 청소년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분석한 정보는 청소년의 체내 비타민D 수치와 골밀도, 이상지질혈증 현황 등이다.

연구 결과 국내 12∼18세 청소년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16.28ng/ml로 미국의 25.6ng/ml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였다. 또, 국내 청소년 비타민D 결핍 비율은 79.3%로 나타나, 미국의 약 50%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D 결핍 상태에 놓인 청소년들은 골밀도 역시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 섭취량, 신체 활동 시간,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등 외부 변수들의 영향을 배제하고 측정해도, 비타민D 수치는 골밀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것이 비타민D가 골밀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봤다.

송 교수는 "기존에 연구가 많지 않았던 청소년 건강과 비타민D의 상관관계를 밝힌 데 의의가 있다"며 "비타민D 결핍 상태인 청소년들은 하루에 30분가량 충분히 햇볕을 쬐고 연어나 참치, 계란, 우유 등의 음식이나 보충제를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체내 합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라고도 불린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D를 함유한 식품에는 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우유 등이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6-15 16:09:27 수정 2021-06-15 1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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