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침출차 등 다류 130개 제품을 수거해 ▲잔류농약 ▲비만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 ▲미생물 항목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나왔다.
이 검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따른 것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침출차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요청한 청원에 대해 4~5월까지 국민 추천수가 가장 많아 심의위원회에서 검사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국민들이 불안하여 검사를 요청하는 식품 및 의약품 등을 식약처가 직접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이에 정부는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침출차(80건), 액상차(37건), 고형차(13건) 등 총 130여 개를 수거해 집중 검사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오픈 마켓, 쇼핑몰, 블로그 등 SNS 398개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다류에 대한 부당광고 여부도 점검했다.
그 결과 비염과 변비 등 질병 예방과 치료 그리고 체중감량과 다이어트, 부종과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부당하게 광고한 18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를 통해 국내 제조 다류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고, 쇼핑몰 등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질병치료에 대한 효능과 효과 등 과장 광고를 하는 내용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