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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 소변테러 20대 남성 숨져

입력 2021-06-28 14:30:02 수정 2021-06-29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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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서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남성이 사망했다.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자택 인근에서 A(2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께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의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B씨는 범행을 알아채고 A씨와 몸싸움까지 벌이며 A씨를 직접 역무실로 끌고 가 경찰에 신고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 역사에 남아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6-28 14:30:02 수정 2021-06-29 17:08:00

#지하철 , #인천 , #남성 ,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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