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가 건립된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의 '2021년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시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국비와 시비 72억원을 들여 ▲장애아동과 고위험 아동의 재활치료 ▲의료서비스 ▲학교와 사회 복귀 지원 등 장애아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에 재활의학과 등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소아입원 병상 24개와 낮 병동 24개를 설치한다.
또한 로봇치료기, 수중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와 수치료실, 로봇치료실 등 장애아동 맞춤형 시설, 장애부모 휴게공간과 병원교실도 도입된다.
공공 재활의료기관이 설립되면 집중재활치료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와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지역 내 치료, 퇴원 이후 재활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수행기관으로는 시가 3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호남권역재활병원이 참여한다..
이용섭 시장은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으로 장애아동이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중증 장애아동(영유아)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