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내달부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기존에는 전체 가맹점 중 일반음식점 비중이 40%도 되지 않아 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3600여 곳이었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 기존보다 13배 확대된 4만9200여 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모든 신한카드 가맹점과 자동 연계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동급식카드는 시중에 통용되는 일반 카드와 형태를 동일하게 했다. 이에 그 동안 결식아동이 겪었던 심리적 박탈감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신한카드를 사업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착수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