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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델타 플러스 변이 국내 첫 발견

입력 2021-06-30 10:08:30 수정 2021-06-30 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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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도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첫 감염자 사례가 나왔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의 안나 포포바 청장은 지난주 발견된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델타 플러스 변이에 처음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여성의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현지 온라인 통신인 '폰탄카'는 앞서 25일 러시아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역학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로 델타 플러스 변이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인도발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져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보고되자 보건당국은 긴장감이 역력한 기색이다.

안나 포포바 청장은 지난 주말 러시아 연방 모든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다면서 상황이 상당히 긴박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말 3만 명깢까지 치솟았던 러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한때 7천 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에는 다시 증가해 2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6-30 10:08:30 수정 2021-06-30 10:08:30

#델타플러스 , #델타변이 ,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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