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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원어민 강사발 경기지역 집단감염서 델타변이 사례 확인"

입력 2021-06-30 14:56:53 수정 2021-06-30 14: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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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 모임 등 수도권 영어학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일어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 변이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세다고 알려져 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경기지역 영어학원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마포구에 있는 주점도 이 사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쪽도 델타 변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6곳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에서 접촉자를 추적하던 중 51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3명이 됐다.

이 가운데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는 이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를 더 찾기 우위해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마포구 홍대 주변 음식점 8곳(라밤바·젠바·도깨비클럽·FF클럽·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bar)을 방문한 사람은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어제 오늘 두 차례에 걸쳐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6-30 14:56:53 수정 2021-06-30 14:57:46

#원어민 , #경기지역 , #학원 , #집단감염 , #델타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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