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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장시간 있었던 화이자백신 폐기…1000회 접종분

입력 2021-07-01 17:56:03 수정 2021-07-01 17: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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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14시간 동안 있었던 화이자백신 1000여명 분량에 대해 방역 당국이 전량 폐기를 결정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광주 북구예방접종센터 백신보관구역에서 화이자백신 172바이알(병)이 상온에 노출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매뉴얼에 따라 냉동보관이 원칙이다. 적정 보관온도는 상온에서 2시간, 2~8도 냉장에서 31일까지 둘 수 있다.

이번 사고는 백신을 관리하는 직원이 냉동 보관하던 화이자 백신을 해동하기 위해 냉동고에서 백신을 꺼낸 후 다시 냉장고로 넣는 것을 잊어 발생했다. 다음날 이를 발견한 직원은 시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질병관리청 백신유통관리팀은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회수하여 폐기할 것을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접종 예정이었던 30세 이상 2차 접종분을 앞당겨 사용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7-01 17:56:03 수정 2021-07-01 17: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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