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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모기 개체 수 급증…"일본뇌염 주의하세요"

입력 2021-07-01 15:24:28 수정 2021-07-01 15: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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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기 개체 수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뇌염 등 질환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심 숲과 공원, 야산, 축사 등에서 모기를 채집한 결과, 지난 1~5월 145마리였던 모기 수가 6월에만 9천657마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중 금빛숲모기가 8천447마리로 가장 많았고, 중국얼룩날개모기(899마리), 빨간집모기(249마리), 흰줄숲모기(36마리), 한국숲모기(25마리)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도 1마리 채집됐다.

또, 금빛숲모기에게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비슷한 플라비 바이러스에 속하는 차오양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3월 22일 제주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를 시작으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만일 모기에 물렸다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부위를 긁지 않는 것이 좋다.

물린 곳을 미지근한 물과 비누로 부드럽게 씻어낸 후,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칼라민로션 등 의약품을 바르는 것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7-01 15:24:28 수정 2021-07-01 15: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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