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에게 '어린이 안전일기장'을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일기장은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 안전 실천 습관을 유도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본격 시행되는 사업이다. 생활 속 안전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미로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일기장은 지난 2년간 진행한 5개 초등학교 학생 대상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장학사 등이 참여해 만들었다.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도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일선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30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학급은 9일까지 행안부 안전문화교육과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9월에는 일기 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연다. 학년별 우수작을 선정해 총 3명의 어린이에게는 행안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기영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일기 쓰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수칙을 익히고 실천해, 그 실천이 습관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