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코로나 4차 유행 진입…최근 1주일 확진자 이전 대비 53% ↑

입력 2021-07-08 17:56:16 수정 2021-07-08 17:56:16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유행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다.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이틀동안 1200명 내외의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고 있지만 다행인 점도 언급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 실시 전인 지난해 3차 유행 당시와 비교할 때 치명률은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2~1.3으로 모델링에서 참고한 1.7은 지난 번 유행 속도이며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8일 서울시 같은 경우 인구 10만명당 주간 발생률이 4명을 초과하는 첫 번째 날인 게 맞는데 종합적인 상황 분석을 하고 협의를 거쳐 단계 조정에 대한 부분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7-08 17:56:16 수정 2021-07-08 17:56:16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