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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백신예약 시스템 접속 장애…새벽 3시 동시접속자 80만명

입력 2021-07-12 09:58:00 수정 2021-07-12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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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0시 전후부터 접속에 차질이 생겨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의 이런 '먹통' 현상은 신규 예약 희망자들이 같은 시간에 동시에 접속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 접속이 아예 되지 않거나, '접종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뜨면서 장시간 대기를 유도하기도 했다.

55∼59세 접종 대상자는 352만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예약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시스템에 몰리면서, 서버 과부하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

예약이 시작된 지 3시간이 지난 오전 3시 30분께도 동시 접속자 수는 80만명에 달했고, 접속 장애 현상은 4시간 이상 이어졌다.

대기자가 감소하면서 먹통 현상이 서서히 해결됐지만 오전 8시께도 사이트 입장에 최소 몇 분이 소요되고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현재 사전예약 사이트에 있는 접속자가 많아 수분 가량 대기 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예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청자가 몰리면 예약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생기는 현상은 신규 대상군이 예약을 시작할 때마다 일어나고 있다.

55∼59세 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17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이들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7-12 09:58:00 수정 2021-07-12 09:58:00

#백신접종 , #예약시스템 , #모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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