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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동학대 신속 대응 위한 '세이프가드 시스템' 협약…"신고 즉시 수사"

입력 2021-07-16 15:11:27 수정 2021-07-16 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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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해 아동학대에 공동대응하고 피해 아동을 보호하는 데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지난 15일 비대면 서명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 및 아동보호를 위한 세이프가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이프가드 시스템이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던 학대 피해 아동 발견 및 조사, 수사 의뢰, 분리, 원가정 복귀 등의 업무를 5개 기관이 함께 하는 것으로, 상호협력체계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분담한다.

아동학대 의심 사례로 신고가 들어올 경우, 그 순간부터 피해 아동의 치료와 사후관리, 모니터링까지 모두 지정된 3단계 매뉴얼에 맞춰 원스톱으로 대응·지원할 수 있게 된다.

시와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면 그 즉시 현장 조사와 수사를 시작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피해 아동의 상태를 살피고 치료할 뿐 아니라 학대 여부를 알 수 있는 의료소견을 수사기관에 넘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이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하도록 돕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힘을 합쳐 세이프가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빈틈없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아동학대 없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7-16 15:11:27 수정 2021-07-16 15:12:08

#용인시 , #아동학대 , #아동보호 , #세이프가드 ,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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