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휴가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에 24일 오후 4시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시, 관할구‧군, 지방해양수산청, 해양조사원, 경찰,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과 함께 휴가철 해수욕장 방역강화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21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휴가철 해수욕장 안심콜 등록, 체온스티커 배부 등 해수욕장 방역수칙 이용 안내와 홍보를 위하여 추진된다.
시는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모든 해수욕장에서 같은 시간대에 캠페인을 동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방역수칙 홍보와 함께 마스크 미착용, 야간 취식행위 등에 대한 합동 단속도 병행한다.
지난달 9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유사한 캠페인을 진행했던 시는 지난 20일 기준 부산지역 감염병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면서 다시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21일부터는 해수욕장에서 야간 취식이 전면 금지되며, 마스크 의무착용과 5인 이상 금지도 준수해야 한다.
서구 송도해수욕장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1차 안심콜(070) 등록 후 입장(해운대, 송정 체온스티커) ▲파라솔 및 물품대여 시 2차 안심콜(080), QR체크 등록 및 체온스티커 부착 ▲물놀이 후 샤워장 사용 시에도 실시간 샤워대기 시스템(해운대, 송정)에 연락처를 의무 등록하는 총 3단계에 걸친 이력 및 발열관리를 운영중이며, 지난해에 이어 ▲해수욕장 혼잡신호등 ▲파라솔 2m 거리두기 및 현장배정제 ▲편의시설 및 시설물 수시 소독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는 만큼 해수욕장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단속 활동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한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사진 : 부산시(서구 송도해수욕장)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