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수원초등학교는 인근에서 영업중인 중식당 '시온성'에서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 100그릇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수원초는 지난해 5월부터 취약계층 아동들의 결식을 방지하고자 만들어진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월드버전대전세종충남본부가 지원한다.
이 소식을 들은 곽영수 관저종합사회복지관장이 지역 후원처로 중식당을 소개해 짜장면 기탁을 받게 됐다.
기탁받은 짜장면 식사 무료티켓 100장을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족 등 지역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유명의 가수원초 교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랑 나눔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