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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샌드위치 메이커 안전 기준 확인하세요

입력 2021-07-23 09:40:27 수정 2021-07-23 0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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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집에서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와플 및 샌드위치 메이커 등 관련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불소수지로 코팅된 와플·샌드위치 메이커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일부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했다.

와플·샌드위치 메이커의 판은 식품과 직접 접촉하므로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안전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불소수지로 코팅된 와플·샌드위치 메이커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5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부는 안전기준을 최대 5.1배 초과하기도 했다.

와플·샌드위치 메이커와 같은 조리기구의 판은 음식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소수지 등으로 코팅 처리되어 있다. 하지만 마감 등이 미흡할 경우 납 등의 유해물질로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수 있어 업체의 품질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에 조사한 20개 제품은 납 용출량, 과망간산칼륨소비량 항목에 있어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불소수지로 코팅된 와플·샌드위치 메이커에 대한 안전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와플·샌드위치 메이커 구입 시 ▲안전인증(KC)을 받은 제품인지 여부와 '식품용'이라는 단어 또는 도안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제품 사용 전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7-23 09:40:27 수정 2021-07-23 09:40:27

#와플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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