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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팅 상담 대행업체 해킹당해 고객 정보 8만여건 유출

입력 2021-07-23 15:46:36 수정 2021-07-23 15: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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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팅 상담 대행업체가 해킹 공격을 당해, 고객 개인정보·상담 내용 등이 8만여건 유출됐다.

23일 '해피톡'을 운영하는 업체인 엠비아이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외부 접속자가 서버로 침입해 채팅 상담 데이터를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채팅 상담 총 8만272건이 유출됐고, 이 중 이름과 전화번호 등 고객 정보가 담긴 상담은 1만2천811건이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피톡 측은 외부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는 등 조처를 취했다.

해피톡을 이용하는 기업은 2만여곳이며, 누적 상담고객은 2천100만명에 달한다.

토스의 경우 7월 3일부터 19일까지 해피톡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1천500명의 이름·생일·전화번호 등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에 토스는 고객에게 유출 사실을 알리고 해피톡 서비스 사용을 중지했다. 또 수탁사에 저장된 모든 고객 정보를 삭제하는 등 사후 조치에 나섰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7-23 15:46:36 수정 2021-07-23 15:46:36

#해킹 , #고객 , #상담 , #정보유출 ,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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