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발생한 돌봄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돌봄공간 확보가 어려운 학교에 '이동형 학교 건물' 배치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회분야 일상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돌봄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듈러 교사 즉, 이동형 학교 건물 배치 지원을 내년 1분기에 추진한다. 동시에 인근 학교끼리 돌봄 품앗이를 장려하고자 지역 내 가용공간이 있는 학교 또는 외부시설을 활용한 교육청 주도 '거점형 돌봄' 운영모델을 지원한다. 추가적으로 돌봄운영 시간, 인력 운용, 교원의 행정업무 등을 세분화한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은 내달 중 나온다.
또한 교육부 차원에서 향후 1년 동안 신규 건립되는 초등학교 26곳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학교돌봄터'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초등돌봄교실을 학교돌봄터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시설 노후화 개선 작업을 지원한다.
작은도서관 등을 활용해 다함께돌봄센터 개수를 늘린다. 돌봄취약아동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선에서 일반아동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