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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등돌봄교실 오후 7시까지 운영 확대

입력 2021-08-04 17:21:01 수정 2021-08-04 1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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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초등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등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저녁 7시까지 확대하고 내년까지 총 3천5백 실의 초등 돌봄교실을 확충키로 했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부모 수요가 있을 경우 내년부터는 저녁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권장할 방침이다.

현재 초등 1,2학년을 중심으로 저녁 5시까지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에 대해 맞벌이 부모의 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왔다. 전체 돌봄교실 가운데 오후 5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비율은 약 11%에 불과했는데, 돌봄전담사 근무 시간 확대 등 조치를 통해 문을 여는 시간을 늘려 학부모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하루 근무시간이 6시간 미만인 돌봄 전담사가 전체의 56.4%에 달하는 현 상황에서는 돌봄 시간을 오후 7시까지 늘리기 어려웠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돌봄 운영 시간, 준비·정리 시간, 행정 업무 시간 등을 고려해 돌봄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게 되며 학교에 다수의 전담사가 있는 경우 시간대별 근무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기 위해 2018년부터 초등돌봄교실을 매년 700실 늘려왔으며 내년까지 총 3천500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전국의 돌봄 교실 수는 1만4천278실이며 돌봄 참여 학생은 25만5천213명이다. 내년까지 목표가 달성되면 돌봄 교실 수는 약 1만5천 실, 참여 학생은 31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수도권 등 도시 인구밀집지역의 돌봄 대기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를 신설할 때부터 수요에 맞는 돌봄공간을 설치할 수 있도록 재정투사심사 지침을 개정하고, 기존 학교도 신·증축을 통해 돌봄교실을 늘릴 수 있도록 신·증축 비용 또는 노후시설 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돌봄교실의 질적 제고를 위해 방과후학교와 통합하는 '방과후학교·돌봄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종료 이후 귀가 전까지 이용할 수도 있다.

가령 방과후학교 1교시에 줄넘기 강좌를 들은 학생이 1시간 동안 돌봄교실을 이용한 이후 다시 방과후학교 3교시 탁구 강좌를 듣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관리하고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8-04 17:21:01 수정 2021-08-04 1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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