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최우선 업무로 분류해 신속히 처리한다.
서울시 민원통합창구 '응답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관련 전담 제보 창구인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는 지난해 초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4만건 이상의 시민 제보가 접수돼 이를 처리했다.
앞으로는 이 신고센터에 접수된 방역위반 제보를 다른 민원보다 우선해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제보한 민원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대응책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방역수칙 위반 현장 목격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응답소의 신고센터를 대표 홈페이지에 연결했다. 서울시 SNS 채널에서도 센터 접속 방법을 안내한다.
현장에 파견된 단속 공무원은 위반 수위에 따라 ▲계도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게 된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시민의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