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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 평균 확진자 800명대에 거리두기 완화

입력 2021-08-06 13:04:59 수정 2021-08-06 13: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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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일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떨어지면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1통제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

이기일 통제관은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수가 많이 줄고 있는 상태"라며 "800명대로 떨어지게 된다면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됐다. 이에 사적 모임의 경우 4인까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해당 조치는 2주 더 계속된다.

이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단계 조치를 취하면서 급격하게 증가하던 유행의 확산 추이는 정체되는 국면으로 확실하게 진입했다고 보고 있고,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효과들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 반장은 "델타 변이 등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서 확실하게 감소세로 지금 진입하지 못하고 굉장히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2주를 연장하면 좀 더 분명하게 감소세로 전환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통제해 나가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8-06 13:04:59 수정 2021-08-06 13: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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