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재의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특히 이들 중 대다수가 돌파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6일 70명이 신규 확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 37명은 부산시 기장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해당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한 명이 가족으로부터 감염되어 입원 환자와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환자 34명,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서 34명은 상반기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3명은 1차 접종을 한 상태였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확진자는 1명 뿐이었다. 37명이 돌파감염된 것이다.
33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1명은 화이자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