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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진희의 에코라이프..."천기저귀·손수건 사용해"

입력 2021-08-10 10:31:29 수정 2021-08-10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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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가 환경보호실천을 위한 팁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꾸준히 지구환경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박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진희는 "산업화 이후 100년 만에 급격히 온도가 올랐다"면서 "심각한 문제다. 평균 온도가2도 오르면 인간히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모든 공장을 스탑해도 손쓸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이 마지막 타이밍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이가 둘이다.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다. 내가 살기 위해 하는 일들"이라고 전했다.

박진희는 평소 실천하고 있는 환경보호실천에 대해 "휴지 대신 손수건, 일회용 기저귀 대신 천 기저귀를 사용한다"면서 "첫째 키울 때는 그렇게 오래 쓸 생각이 없었다. 일회용 기저귀가 하루에 너무 많이 나오더라. 그래서 천 기저귀를 쓰기 시작했는데 쓰레기가 안 나오니 죄책감이 덜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손수건도 다양하게 나와서 요즘은 티슈 형식으로도 손수건이 나온다. 조금만 챙기면 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친환경 제품 중 뭘 도전해보면 좋을까요' 물으면 샴푸바나 린스바를 말한다. 주방세제도 바로 나왔다. '바'라고 하면 뭔가 싶은데 그냥 비누인 거다. 액체형 비누가 아닌 고체형 비누인 것"이라고 설명하며 "바를 사용하면 일회용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계기가 있는 건 아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자연 변화에 예민하게 이야기 해주셨다. 엄마의 교육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20대 때 열심히 활동하고, 쓰레기도 주우러 다니고 하다가 나 혼자 이러면 뭐하나 했던 때도 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니 주춤할 수가 없었다.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가 엉망이 될 테니 그런 것에 대한 죄책감이 생겨 뭐라도 해야겠다 하고 실천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 역시 응원해주고, 동참해주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진희는 2014년 5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사진= 박진희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8-10 10:31:29 수정 2021-08-10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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