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보석이 빵집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보석은 60세의 나이에 빵집 사장님에 도전했다면서 "18년전에 이 집을 지었는데 자녀들이 다 떠나고 나니 아내와 살기에 집이 너무 크더라. 그동안 제가 누리고 살았던 경치를 같이 누리며서 돈도 벌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이사 대신 빵집으로 개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경치 좋은 카페 정도를 기대했는데 빵이 더 맛있다고들 하시더라. 둘째 아들이 제빵 공부를 해서 직접 빵을 직접 만든다. 원래 운동하던 친구인데 코로나 때문에 대회가 자꾸 없어지다 보니까 고민 끝에 진로를 바꿔서 열심히 제빵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빵집 사장으로서의 일상도 전했다.
정보석은 “저는 체온체크, 테이블 뒷정리, 화장실 점검 등 빵과 커피 만드는 것 이외의 일을 다 한다. 간간이 사진도 찍어 드린다. 상당수 분들이 ‘친절한 집’이라고 해주시는데 그걸 다 제가 하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