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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일회용 기저귀 선택법

입력 2021-08-13 09:46:20 수정 2021-08-13 09: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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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회용 기저귀를 올바르게 선택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언급했다.

기저귀는 대소변을 스스로 가리기 힘든 영유아가 출생부터 30개월 전후까지 하루에 평균 약 7개씩을 착용하며, 노인 및 요실금 환자 등 성인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 기저귀 선택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기저귀 생산량은 어린이용이 4만6899톤이었으며, 성인용이 7만2010톤이었다.

착용했을 때 편안하고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저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몸무게와 체형에 적합해야 한다.

기저귀의 크기를 선택할 때 어린이용은 체중을, 성인용은 허리둘레 등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기저귀 성분을 확인하려면 포장지에 표시된 안감‧흡수층‧방수층‧테이프를 구성하는 원료명(성분명)을 확인해 사용자에게 맞는 기저귀를 택해야 한다.

오랫동안 기저귀를 착용하면 넓적다리 안쪽, 엉덩이, 하복부 등에 홍반과 짓무름이 생기는 등 기저귀 피부염 또는 습진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칸디다 곰팡이는 짓무른 피부에 쉽게 감염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기저귀를 규칙적으로 갈아 주는 것이 좋다. 기저귀를 고정시키는 테이프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저귀 사용 시간과 횟수는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과 수분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용자의 나이, 기저귀 크기, 소변 횟수 등을 고려해 정하고 장시간 대소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살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어린이용 기저귀의 경우 ▲비소 ▲안티몬 ▲바륨 등 중금속의 용출 규격과 환경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을 추가로 검사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8-13 09:46:20 수정 2021-08-13 09:46:20

#일회용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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