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는 최근 서핑 성지로 떠오른 양양군 현남면 인구해변에서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이동상담소를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속초성폭력상담소가 협력한 이번 이동상담소는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인구해변은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모여드는 곳으로, 이곳에서 경찰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피해 발생 시 빠른 대처방안, 사건 접수와 처리 절차 등 피해자 보호 지원제도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동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범죄피해를 보았음에도 도움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