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춘천시 석사동의 10세 어린이가 혼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위층 주민이 구조되고 20여명이 대피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8분께 춘천시 석사동의 한 아파트 8층 A(10)군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A군은 119에 신고를 한 뒤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위층 주민 4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주민 20여명은 아파트 밖으로 자력 대피했다.
이 중 구조된 4명을 포함해 13명의 주민은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A군은 경찰에 "이불에서 불이 붙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9-01 09:22:50
수정 2021-09-01 09: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