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신도 8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의 한 교회 신자 등 77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 수는 천안서 확진받은 인원 23명과 아산 54명 등 모두 77명이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6일 1명이 확진된 뒤 전날(7일)에도 11명(천안 7명, 아산 4명)이 확진된 바 있다.
8일 77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89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교회의 전체 신도 수는 103명으로, 신도 대부분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 교회는 천안과 아산의 경계에 위치해 양 지역에 거주하는 신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치고 시설을 임시 폐쇄한 뒤 감염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9-08 14:49:32
수정 2021-09-08 14: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