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끝난 환자에게 다시 마취제를 투여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50대 산부인과 의사 A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초 A씨는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에게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여하고 유사 성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자의 몸에서 A씨 DNA가 검출되면서 지난 1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수사내용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알려드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9-16 17:16:34
수정 2021-09-16 17:16:34